“회사인데 매출이 없습니다”
R&D 중심 바이오벤처의 가장 큰 특이성은 매출이 없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수년간 연구비만 지출하고, 상용화에 도달하기 전에는 매출 0이 기본값입니다. 이 회사도 그랬습니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했고, 공공·민간 R&D 사업에 선정된 이력도 있었습니다. 외형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었지만, 의뢰가 들어왔을 때는 직원이 모두 떠난 대표 1인 체제였습니다.
자금이 빠져나간 다섯 단계
매출이 없는 R&D 회사가 자금을 잃는 방식은 다른 업종과 완전히 다릅니다. 이 회사의 사례를 단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R&D 누적 투입 —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수년간 연구비를 지속 지출했습니다. 상용화 전이라 매출은 0.
- 개인자금 투입 — 회사를 살리기 위해 대표 개인의 청약저축, 개인연금 해지 등으로 수억 원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