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절차는 파산신청과 면책신청을 함께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법원 양식에 맞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리인(변호사) 사무실에서 요청하는 서류만 잘 준비하면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신청 사무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법원에서는 서류를 검토하여 파산 요건을 충족하는지 심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산이 채무보다 많거나, 인지송달료 미납 등의 문제가 있으면 기각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은 서면심사로만 진행되지만, 경우에 따라 추가 자료 제출 또는 직접 출석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서면심사를 통과하면 법원은 파산 선고를 진행합니다. 이전에 예납명령(파산관재인 비용 납부)이 내려지며, 이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신청이 기각될 수 있습니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파산선고 날 출석하지 않으면 절차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법원에 출석해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담당 파산관재인이 지정되며, 약 2개월 동안 채무자의 재산 상황을 조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파산관재인은 채무자의 재산 처분 내역 및 경제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법원에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서류를 미리 제출하고 예상 질문을 준비하면 면담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파산관재인의 조사가 마무리될 즈음, 파산선고 후 약 2개월 뒤에 채권자집회가 열립니다. 이날 판사는 파산관재인의 보고서 및 채권자들의 이의 신청을 검토하여 재판을 진행합니다.

채권자집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최종 면책결정만 남게 됩니다.

일부 사건에서는 면제재산을 초과하는 재산이 존재할 경우, 이를 환가하여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최종 면책 절차를 제외한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마지막 단계인 면책결정은 채권자집회가 마무리된 후 약 1~2주 내에 판사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입니다.

문제가 없는 사건은 채권자집회 이후 바로 면책결정이 내려지지만, 일부 사건은 추가 심사를 거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