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절차에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자녀 1명당 부양가족 1명이 추가됩니다. 자녀가 1명이면 2인 가구, 자녀가 2명이면 3인 가구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배우자의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부양가족 인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우자 소득 수준	미성년 자녀 부양가족 인정 방식
배우자 소득이 내 소득의 70% 미만	자녀가 온전히 내 부양가족으로 포함됨
배우자 소득이 내 소득의 70~130% 사이	자녀 수의 절반만큼만 부양가족으로 인정
배우자 소득이 내 소득의 130% 이상	미성년 자녀가 있어도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지 않음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는 자녀는 만 19세가 되는 시점까지 포함됩니다. 즉, 자녀의 출생 연도에 19년을 더한 시점까지만 부양가족으로 인정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개인회생 중간에 변제금이 올라가는 사례가 많았으며, 일부 채무자는 변제 부담으로 인해 회생을 중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자녀가 만 19세가 되었다고 경제적 부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 진학, 생활비 부담 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변제금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 만 21세까지도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변제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가는 시기에 개인회생을 진행하는 채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받는 것 외에도, 자녀의 교육비 부담이 크다면 추가생계비 공제를 통해 변제금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신체·정신적 장애로 인해 특수교육을 받는 경우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교육비 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증명서, 진단서, 교육비 납입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 1명이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느냐에 따라 매달 60만 원 이상 변제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3년간 계산하면 약 2,000만 원 이상의 변제금을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